[공공뉴스=정진영 기자] 대우조선해양(주)의 자회사인 신한중공업(주)와 (주)한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의 대금을 후려치고 부당한 계약 조건을 설정하는 등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. 공정위는 신한중공업 및 한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들에게 선박·해양 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불공정한 하도급거래를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검찰 고발, 그리고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. 먼저 신한중공업은 ▲사전에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▲부당한 특약을 계약 조건에 설정했으며 ▲일률적으로 단가를 인하해 하도급대금을 결정한